답답한 마음에 글씁니다.
집이 좀 높은 곳에 있고 작년부터 철거 얘기가 있긴했는데 올해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분류되어 할머니 집이 철거 확정 대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ㅜㅜ
이 집은 올해 77세 되신 아버지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지으신 집이고 아버지 삶의 역사가 깃든 집입니다. 경치도 워낙 좋아서 부모님이 노후를 보내시려고 계획하고 있었구요.. 아버지는 고향에서 보낼 노후 얘기하실때 항상 행복해 하셨는데 지금 너무 낙담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였고 지금은
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서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저도 힘들 때마다 들러 마음의 위안을 받았고 일출 보기도 정말 좋아 가족, 지인들과도 해보러 가기도 하는데요..
집 아래쪽 지반이 약한지 철거해야한다고 합니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라는 건 이해는 합니다만,
보강 공사로 대체할 수는 없는 건지,
정안되면 철거 후 같은 자리에 다시 집을 지을 수는 없는 건지,
궁금한 점이 너무 많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요즘 낙담하신 아버지 모습 보면 진짜 가슴이 아프네요.
혹시 비슷한 사례 겪으신 분, 상담 가능한 전문가분(위치는 영덕입니다) 아시면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여기를 사랑하고 떠나고싶지 않네요.
이 집을 정말 지키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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