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분명히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이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 대중의 알 권리보다 대중의 처벌 욕구와 분노 소비를 자극하고 조회수를 얻는 데 목적이 더 커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과거 책임을 다한 후, 성실하게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회복과 복귀의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성년 시절의 잘못이 아무리 컸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처벌을 마쳤으며 이후의 삶을 책임감 있게 살아왔다면..
우리 사회는 이제 그 갱생의 결과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불법적인 취재와 선정적인 폭로로 한 사람의 현재가 송두리째 파괴되는 현실은 정의 실현이 아닙니다.
이는 언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기레기들의 바라는 또 다른 형태의 2차 형벌일 뿐입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과거에 갇히지 않고, 그 사람의 현재 변화와 성숙한 삶의 태도를 기준으로 평가할 줄 아는 사회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과거가 아닌, 현재의 변화와 삶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사회라는것이 이번에 민낯이 들어 난듯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이가 다시 사회 구성원이 될 길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과연 누구에게 안전한 사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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