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재난에 수준의 눈이 2주 가까이
쏟아지면서 서른 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려 183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지역에선
자위대를 파견해달라고 요청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거리마다 눈이 집채만큼 쌓였습니다.
지붕 위엔 몇 겹에 걸쳐 쌓인 눈이 위태롭게
걸쳐 있고, 원래는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도로지만 눈더미 탓에
차량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갑니다.
일본 홋카이도와 동북 지방엔 벌써
2주 가까이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평년의 두세 배에 달하는 양이
쏟아지면서 지자체의 제설 능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은 스스로 눈을 치우기도
어려워 가옥 붕괴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때 183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아오모리현은
결국 눈을 치워달라며 자위대 파견을
공식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오늘 오전
선발대가 투입됐습니다.
[미야시타 소이치로/일본 아오모리현 지사]
"생명과 관련된 위기가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어
자위대 재해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폭설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27명,
부상자도 290명에 달합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의 기록적 폭설에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방일수록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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